코로나에 맞춰 입국 후 4년만에 해외로 자유 여행을 떠난 기록이다. 국내여행도 많이 가지 못 하고 제주도로만 두 번 갔다.
여행 가고 싶다만 외치면서 정작 시간을 내서 가지 않았다. 내향인은 집에서 쉬는 것을 좋아하기에 회사 집 교회 운동 최소한의 일정만으로 지냈다.
그렇게 백수로 지내면서 집에만 있다보니 나가는 것이 필요했다.
여행을 외치기만 하다가 드.디.어. 여행을 가게 되었다.
어디갈까?
고민하다가 일본, 중국, 태국, 대만, 홍콩, 싱가폴, 유럽 다 생각 하다가 겨울에 동남아를 가는게 소원이어서 동남아로 추렸다.
그렇게 가게 된 곳이 필리핀 세부다. 바다와 계곡과 친하지 않아서 조금은 도전적이었고, 새롭게 가는 마음으로 일주일 뒤 떠나는 비행기를 예약하게 된다.
그리고는 숙소를 예약했다. 모든 것이 하루 이틀만에 이뤄졌다.
왜이렇게 쉽게 됐는지 싸기도 했던 비행기가 기회를 놓칠 수 없게 만들었다. 그렇게 잘 알지도 못 하는 곳을 서칭하기 시작했다.
무엇이 유명한가, 어디를 가야할까, 패키지, 자유여행, 숙소, 경비 등 찾아보기 시작했다.
물의 나라인 만큼 물에서의 활동이 거의 대부분이었다.
시내에 있을지! 섬에 있을지! 시골에 있을지!
해외 유학 생활의 영향인지 몰라도 자유여행을 하고 싶었다. 패키지여도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지만 이동까지도 현지인처럼 해보고 싶었다랄까.
그러나 왠걸 여행객들로부터 바가지를 씌우는 등 호갱이 되어버리기도 했다. 오토바이 뚝뚝이가 말도 안되는 가격을 부르는 것도 같았다. 처음에 300페소 부르더니 듣고 고민하니 150으로 해준대서 타고 가격을 지불하는 순간 100을 더 달라하는거 아닌가....
사람 바보 만드는거 한순간이네 싶었다.
어쨌든 그렇게 난 필리핀을 2박 4일을 다녀오게 된다.
여권 문제가 첫 난관이 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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